[지디넷코리아]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와 신형 아이폰4G를 발표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이폰4G에 어떤 기능이 탑재될지는 각종 매체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루머가 쏟아지는 상황. 애플은 침묵하고 있지만 아이폰4G를 둘러싼 루머통신은 점점 흥행파워를 과시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4G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을 투입할 것이란 루머가 등장해 주목된다.

블로그 기반 온라인 미디어 테크크런치는 다수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 대신 MS 빙을 탑재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빙'과 아이폰의 결합은 아직까지는 루머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쪽에 가까운 소식통들은 이에 대해 사실처럼 얘기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최근 제기된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WWDC에 참석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루머도 이같은 협력을 감안한 것이었다. 물론 MS는 발머의 WWDC 참석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돌아가는 분위기만 놓고보면 애플과 MS의 협력은 그럴듯한 시나리오다.  비즈니스위크(BW) 인터넷판도 1월초 애플과 MS가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MS로 '빙'(Bing)으로 교체하기 위한 협상을 수주에 걸쳐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과 구글의 관계가 점점 불편해지는 상황에서 나온 기사였다.

구글과 애플은 지난 몇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경쟁사이로 돌아섰다.

구글은 아이폰OS와 경쟁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은데 이어 올초에는 독자적인 스마트폰 '넥서스원'까지 내놓고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에는 이전 버전보다 5배 빨라진 안드로이드2.2 버전도 공개했다. 구글 안드로이드2.2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모토로라, HTC 등이 안드로이드2.2 기반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양사는 일대일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구글은 애드몹을 인수했고 애플도 최근 아이애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를 감안하면 아이폰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이 들어간다는게 애플 입장에선 심하게 불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선 상대적으로 덜 위협적인 MS와 손을 잡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아이폰을 잡으면 MS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모바일 검색 사용자중 86%가 구글을 사용했다. 빙은 11%에 머물렀다.

현실화될 경우 구글로선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구글은 아이폰을 통해 벌어들인 모바일 검색 광고 매출을 애플과 공유해왔다.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는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틀어쥐고 있다.

BW 보도에 따르면 빙이 아이폰 기본 검색으로 들어가더라도 사용자가 구글검색을 쓰기를 원할 경우 설정을 바꿀 수 있도록 해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아이폰 사용자가 빙을 쓰려면 빙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브라우저을 통해 사이트에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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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바이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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