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방치하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다. 다른 유명한 블로그들을 방문하면서 이것저것 설치도 하고 html도 수정해보고 넘들하는 광고도 달아보고 뭐 잼있는 한 달 이었다. (비록 광고 수익은 미미하지만 ;;;)

 코드 수정이야 나의 직업이 개발자이므로 일상적인 일이었지만 너무 스페셜한 주제의 블로그라 방문자 유치가 만만치가 않았다. (차트를 보면 관리 초반은 150 ~ 300 정도로 미미하다) 

 그러던 어느날...


 박지성 선수의 역대 골,어시스트 기록 그래프 


이 포스트를 기점으로 변화가 시작됐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던 이 포스트는(블코가 몬지도 모르던 시절)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
 프레스 블로그 메인...
 블코 스포츠 메인...
 최초로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덧글이 달리고...
 구글 에드센스가 몇 개씩 클릭이 되고...

 
 등등 을 달성하고는 무려 천 명이 넘는 사람을 끌고 왔다. (나한테는 정말 대박 ㅠ.ㅠ 내가 이런걸 해내다니;;; 꺄 ~ ) 그 뒤로도 이 포스트는 각종 검색엔진을 통해 계속적인 방문객을 끌고와서 평균 방문자수를 50 ~ 200정도는 높여준것 같다.

"그래! 이거다! "

싶어서 다음 작성한 17일 다음의 포스트를 작성한다.


08-09 챔피언스리그 골, 어시 순위그래프와 재밌는 기록들

역시 대박! 천여명을 끌고왔고 여전히 이 포스트는 검색엔진에 떡하니 버티고 있어 솔찮이 사람들을 데려온다.

"그래 축구-차트... 이거야 이거 ㅎㅎ"

 그 뒤로 아래와 같은 포스트들을 쏟아낸다. 이 포스트들은 모두 다음 베스트에 올랐지만 차트에서 보여지듯이 24일까지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득점순위 차트
차붐(차범근)! 그 놀라운 기록들을 차트로 옮겨봤습니다.
08-09 해외축구선수 주급(연봉) 순위 차트

등등...

"벌써 식상한 것인가?"

 
사실 이제 더 그려볼 기록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글은 써야겠고 히포차트 관련 강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블로그 주제는 매우 한정적이고... 공황 상태였다!!. 

"레이싱 모델 카테고리를 추가해볼까? 서유진 사진전? 레모 순위 차트?" 

 라는 생각을 정말 진지하게 10번 이상은 했을거다 ㅎㅎ

 궁여지책으로 IT NEWS 라는 카테고리를 신설해서 몇 개의 주제로 한정해서(구글, MS, 애플, 개발 등) 글들을 하루 한 개 정도 퍼오고 있지만 웬지 모를 죄의식?? 땜에 맘이 아프다. ㅠ.ㅠ
 사실 우리나라 블로그들이 너무 여러가지 잡다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거 같아서 속으로 비판을 하고 있었는데, 확실한 주제를 가지고 출발했던 내 블로그가 점점 잡다해질 찰라! 에 들어서게 되자 참으로 암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과 현실의 충돌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블로그의 부러움?


 더군다나 티스토리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서인지 29일 부터는 뚝! 떨어져서 지금까지 저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멍하니 일주일이 지나고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내 블로그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읽고 있는 "프로블로거" 라는  책에도 나오듯이, 하루 아침에 프로블로거가 탄생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시작한지 한 달 밖에 안된 내가 이렇게 조바심을 내면서 거의 중독 증세까지 보이는 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ㅎㅎ 

 "그러면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

 발행하는 포스트마다 대박치시는 머니야머니야 님처럼 블로그와 돈, 수익에 관한 글을 써야하나? 이에 대한 해답은 최근 방문한 블로그 중에 외계인마틴 님의 블로그에서 찾았다. 우주와 외계인, 과학 등에 관한 확실한 주제를 가지고 지속적인 고품질 포스트를 발행하고 계신데 어렵고, 낯선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었다. 확실한 주제와 지속적인 고품질 포스트...

 "에이 ~! 이건 첨부터 알고 있었던 거잖아!!"

그렇다. 이건 애초에 첨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거였다. ... 

4월 한 달 블로그를 관리하며 수많은 고민과 노력, 희열과 좌절을 경험했지만 지금 현재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하루에 보통 한 천 번정도 확인하던 티스토리 관리자 유입 경로 화면을 요즘은 하루 몇 번 밖에 보지 않는다. 대신 히포차트 강좌와 다음 발행할 포스트들에 대한 자료와 목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 난 믿고 있다. 지금은 글이 몇 개 없지만, 좋은 포스트 들이 하나 둘 모여갈 때 나도 언젠가는 파워 블로거가 될 수 있다고... ^.^



p.s 아래는 다른 차트로 그려본 통계 차트로 뉴간트메이커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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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바이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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