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내 블로그에 누가 들어오고 있는거야!

블로그 경력 한 달. 

 파란 만장한 한 달을 겪은 후 (4월 블로그 통계, 과연 내 블로그의 미래는?) 을 통해 블로그 운영의 힘듬을 토로해봤는데... 우연히 방문 레퍼러를 보고 조금 충격을 먹어 분석도 해볼 겸 통계를 내보았다.

아... 놔 ...

 이게 모람;;; 블로거뉴스가 무려 4600여명에 전체 43%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한 달 만에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 10개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서인지 압도적인 레퍼러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문득


 '이게 정상적인 블로그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블로그는? 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형태는 아마도...

1위 네이버
2위 구글
3위 다음 ... 등등..

최소한 1, 2, 3 위는 저렇게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다음 블로거 뉴스에서 들어오는 분들은 대부분 블로거들일텐데(이건 확실치 않음;;;) 그렇다면 이게 구글 에드센스고, 저게 링크프라이스고 추천을 하면 랭크가 올라가고 등등 모두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일텐데 과연 수익으로 연결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ㅎㅎ (뭐 수익에 연연하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거다 ^.^ ;;;) 실질적으로 아주 미미한 애드센스 수익이나마 대부분은 네이버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인 걸로 "구글 분석" 을 통해 대략 확인을 하였다.



네이버와 야후는 왜!! 내 블로그를 필터링(?)하는가?

 정말 지랄 같은게(욕좀 해야겠네요 이부분은;;;) 4월 초(운영 시작한 시점)에서 구글에서는 꾸준히 들어오는데 네이버에서 정말이지 전혀 들어오지 않는걸 확인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네이버를 포기하면 운영 자체가 힘들어질것이 뻔한 이치이고해서 이를 고민하던 중 어떤분의 블로그에서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하고나서야 검색이 되기 시작하고 차트에서 보듯이 실질적인 1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며칠 전 보니 야후도 그런 것이 아닌가?

차트에 보면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5명도 안되는 구독자를 보유한 한RSS 보다도 적게 유입되고 있다... 이후 야후에 무려 전화를 3번이나 하고서야 검색 리스트에 올라왔다. 야후검색/블로그 탭을 클릭하고 오른쪽 하단에

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이제 슬슬 검색이 되고 있다. 티스토리 도메인을 버리고 새로운 2차 도메인으로 설정한 블로그들도 이런 일들이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구독자는 중요해.

앞선 하소연 글에서도 밝혔지만 내 블로그는 너무나도 스페셜한 주제의 블로그라 주 타겟은...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중에...
     닷넷 2.0 이상의 버전을 다루는 사람 중에....
          차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이다. ㅠ.ㅠ
 그러니 일상다반사 같은 카테고리를 가진 블로그들이랑은 아예 게임이 안되는 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고 했지만 분석한 차트들 보고 구독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달랑 2명인 구독자를 통해 무려(?) 62회 방문.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봐주시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 '구독자'가 만약 2000명이라면? 

 2 : 62 = 2000 : 124000

무려 12만이 넘게 된다. 뭐 단순 계산이지만 파워 블로그의 진정한 척도는 반짝 트래픽과 덧글이 아닌 구독자 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물론 요즘은 구독자 유치가 힘든 실정이라고는 하지만 나 역시 블로깅을 하다 보면

'아 여기 구독해야지'

하는 블로그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게 어떤 블로그인지는 굳이 말을 안해도 모두들 잘 알 것이다.



지식인 마케팅??

 요 며칠 우리나라 검색 환경에서 '지식인' 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새삼 깨닷게 되었다. 우연히 달았던 다음 신지식인의 답변으로 인해 2 ~3일만에 그 경로로 무려 250 여명이 방문을 하고 있다. k.daum.net 이라는 도메인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 그것인데, 정말 무섭게 늘고 있고, 중요한건 휴일과 시간대를 막론하고 계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유입들은 뉴간트메이커와 관련되어 있어 실질적인 수익을 낳고 있어 더욱 반갑다. 
 원조 '지식인' 네이버는 실시간으로 답변을 달지 않으면 추가 답변을 달 수 없게 되어 있어서(답변이 채택되면 바로 닫힘) 아... 이마저도 폐쇄적이구나 .. 하는 악감정을 만들어 냈다.  --^;;



 내 블로그를 좌지우지 하는 상위 80% 레퍼러는?

그걸 알아보기 위해 뉴간트메이커로 파레토 차트를 한 번 그려보았다. 파레토의 법칙에 따라 

bloggernews.media.daum.net 4662
search.naver.com 777
blogit.blogkorea.net 686
cafe.naver.com 655
mixsh.com  602
www.blogkorea.net 544
www.google.co.kr 519

까지가 내 블로그의 핵심 레퍼러가 되는 거다. (오른쪽 80% 를 따라 가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구글코리아가 나온다) 뭐 따지고 보면 한 개 한 개가 다 중요하지만 말이다.

 이상 그려놓은 레퍼러 분석 차트를 보고 이것 저것 한 번 생각해 보았다. 블로그 초짜로서 트래픽 거 얼마나 된다고 분석을 하고 앉았냐고 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봐... 그러지 말고 나 추천이나 한 번 눌러주게...'

라고 말하고 싶다. ㅎㅎㅎ 

덧붙여서 

 '블코의 비리'
 '도대체 올블로그의 메인은 어떻게 올라가는 건지'
 '계륵' 믹시

 등 궁금하기도 하고 할 말도 많지만 뭐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 본다. 나는 아직 초짜이므로 ...


※ 위 차트들은 뉴간트메이커를 이용하였습니다.